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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웹소설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소비할까?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8 [15:54]

사람들은 웹소설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소비할까?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2/08 [15:54]

 

▲ 이번 편에서는 연령을 중심으로 웹소설 이용 빈도와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 웹소설 감상 기기 및 플랫폼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 사진=조지연 기자

 

지난 시간에는 웹소설 콘텐츠 확보에 나선 ICT 사업체와 이들이 움직이게 된 이유, 연령별 웹소설 이용 이유 등을 알아봤다(본지 기사).

 

이번 시간에는 연령을 중심으로 웹소설 이용 빈도와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 웹소설 감상 기기 및 플랫폼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1년간 휴대전화 및 태블릿 앱, 인터넷 등을 통해 웹소설을 얼마나 자주 이용했는지 물은 결과, ‘거의 매일’(35.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2번’(19.0%), ‘일주일에 3~4번’(17.5%), ‘1개월에 2~3번’(14.9%)이 위치했다.

 

‘거의 매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10대였다. 10대는 과반을 넘어서는 비율(57.6%)을 기록했다. 2위는 40대(32.1%)였고, 그 다음은 30대(31.9%)와 20대(31.8%)였다. 10대와 5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거의 매일’ 웹소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30%를 조금 넘었다.

 

‘일주일에 1~2번’에서는 50대가 2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서 30대(20.2%), 20대(20.0%) 순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4번 이용한다’에서도 50대가 가장 높았다(23.8%). 그 뒤를 이어 20대(17.6%), 30대(16.7%), 40대(16.6%)가 위치했다. 일주일에 최소 1회, 최대 4회 웹소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캡처한 '최근 1년간 웹소설 이용 빈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를 물은 질문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웹사이트’(52.0%)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웹소설 플랫폼 추천 기능’(48.9%), 3위는 ‘친구나 주변인’(30.0%)였다. ‘커뮤니티/웹사이트’ 못지 않게 ‘플랫폼’을 많이 이용함을 알 수 있다. 플랫폼의 추천 기능을 더욱 강화해 사람들의 만족도를 지금보다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령대별 결과를 보면, ‘인터넷 커뮤니티/웹사이트’에서는 10대(59.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이 감소했다. 

 

‘웹소설 플랫폼 추천 기능’에서는 30대(52.9%), 40대(52.6%), 10대(50.8%)가 상위권에 올랐고, ‘친구나 주변인’에서는 10대(36.3%), 20대(33.7%), 50대(32.8%)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주중에 ‘웹소설을 감상하는 시간대’에서는 ’22 : 00~23 : 59’가 53.0%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20 : 00~21 : 59’(37.6%), ’24 : 00~05 : 59’(27.3%)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늦은 시간, 구체적으로는 잠들기 전에 모바일을 통해 웹소설을 이용함을 알 수 있다.

 

’22 : 00~23 : 59’에서는 10대(62.9%)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은 30대(56.7%), 40대(54.4%)로 나타났다. 10~40대는 50~60%대의 비율을 기록한 반면 50대는 30%대의 비중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에서 취침 전 늦은 시간에 웹소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한다.

 

주말에 ‘웹소설을 감상하는 시간대’에서도 ’22 : 00~23 : 59’가 가장 높은 비율(53.5%)을 기록했다. 이어서 ’20 : 00~21 : 59’(38.4%), ’24 : 00~05 : 59’(35.9%)가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달랐지만 순서는 주중과 정확히 일치했다. 사람들이 주말에도 취침 전 늦은 시간에 웹소설을 주로 이용함을 알 수 있다.

 

’22 : 00~23 : 59’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58.9%)였다. 그 다음은 10대(57.2%), 30대(55.4%), 40대(53.7%) 순이었다.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를 넘는 비율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가 취침 전 늦은 시간에 웹소설을 이용하는 패턴이 주말에서도 포착되었다.

 

‘웹소설을 주로 감상하는 장소’에서는 ‘집’이 77.5%를 기록하며 다른 항목들을 압도했다. ‘집’ 다음은 ‘교통수단’(14.9%)이었다. 웹소설 이용자의 대부분이 편한 곳 혹은 자투리 시간이 조성되는 공간에서 웹소설을 이용함을 알 수 있다.

 

해당 결과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8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은 40대(80.5%), 20대(76.1%), 30대(75.3%) 순이었다. 10~40대에서는 70~80%대가, 50대에서는 60%대의 결과가 나왔다. 연령에 상관없이 웹소설을 이용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집에서 웹소설을 즐긴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교통수단’에서는 50대(24.2%)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30대(16.7%)와 20대(16.3%)가 자리를 잡았다. 10대는 8.0%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자투리 시간이 마련되는 교통수단에서 킬링타임용으로 웹툰을 이용하는 유형이 1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주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시간대는 ‘30분~1시간 미만’(30.5%)이었다. 뒤를 이어 ‘10~30분 미만’(25.5%), ‘1~2시간 미만’(22.2%)이 위치했다.

 

‘30분~1시간 미만’에서는 40대(33.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20대(32.0%), 30대(30.0%) 순이었다. 

 

‘10~30분 미만’에서는 50대(32.0%)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30대(27.4%)와 20대(25.3%)가 그 뒤를 이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캡처한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주중)'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주말)’에서는 ‘1~2시간 미만’(25.6%)이 가장 많았다. ‘30분~1시간 미만’(23.3%), ‘2~3시간 미만’(16.1%)이 그 뒤를 이었다. 주말에 웹소설을 ‘1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중이 주중에 비해 늘었다.

 

연령대별 결과를 보면, ‘1~2시간 미만’에서 40대(29.6%)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20대(26.3%), 10대(25.1%), 30대(24.5%)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분~1시간 미만’에서는 20대(26.9%)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30대(23.9%), 50대(22.5%), 40대(21.6%)가 자리를 잡았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캡처한 '웹소설 평균 감상 시간(주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감상 시 주로 이용하는 기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스마트폰’(8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태블릿 PC’(10.5%)에 비해 8배 이상 많았다. 스마트폰이 웹소설 감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기임을 알 수 있다. 또 웹소설이 모바일 기반의 콘텐츠이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해당 결과의 연령별 특성을 보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택한 연령은 ‘10대’(91.6%)였다. 1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80% 초‧중반의 비율이 나왔다. 

 

‘태블릿 PC’에서는 30대가 1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20대(11.8%), 40대(10.7%)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스마트폰에 비해 연령대별 비율이 고르지 않았다.

 

 ‘웹소설 감상을 위해 이용하는 플랫폼 1순위’는 ‘카카오페이지’(39.1%)였다. ‘네이버웹소설’(16.9%), ‘네이버시리즈’(14.2%), ‘문피아’(9.5%)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대형 플랫폼이라고 알려진 곳을 이용한 비율이 70%를 넘었다. 이를 통해 웹소설 플랫폼 이용 형태가 극과 극임을 알 수 있다.

 

1위인 ‘카카오페이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30대(42.8%)였다. 이후로는 20대(42.2%), 40대(39.4%)가 위치했다. 

 

‘네이버웹소설’에서는 50대(31.1%)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40대(17.4%), 30대(17.3%) 순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시리즈’에서는 30대가 15.4%로 1위였다. 그 다음은 20대(15.1%)와 10대(14.1%) 순이었다. 

 

‘웹소설을 감상하기 위해 이용하는 플랫폼(1+2+3순위)’에서도 ‘카카오페이지’(68.7%)가 선두에 올랐다. 2위는 ‘네이버시리즈’(47.5%), 3위는 ‘네이버웹소설’(44.3%)이었다. 4위인 ‘문피아’는 17.8%를 기록했다. 1순위 조사 결과처럼 대형 플랫폼의 점유율이 높았다.

 

‘카카오페이지’를 택한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10대(76.5%)였다. 10대 다음으로는 20대(70.8%), 30대(69.8%) 순이었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20대가 53.1%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다음은 30대로 51.0%였다. 그 뒤는 10대(48.9%), 40대(44.2%)가 이었다.

 

‘네이버웹소설’에서는 50대(52.9%)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30대(48.8%), 40대(46.3%), 20대(42.7%) 순으로 나타났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캡처한 '웹소설 감상을 위해 이용하는 플랫폼(1+2+3순위)'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앞서 선택한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1+2순위)’를 물은 결과, ‘다른 서비스에 비해 메뉴 구성 등 이용이 편리해서’(56.5%)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할인 및 이벤트 등 프로모션이 자주 있어서’는 40.6%로 2위를, ‘해당 플랫폼만 서비스하는 독점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8.0%로 3위를 기록했다. 플랫폼 이용의 기준이 ‘편리성’과 ‘이벤트’, ‘콘텐츠의 차별성’임을 알 수 있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 메뉴 구성 등 이용이 편리해서’에서는 30대의 비중(60.7%)이 가장 컸다. 그 다음은 40대(58.3%), 20대(55.7%) 순이었다. 

 

‘할인 및 이벤트 등 프로모션이 자주 있어서’에서는 50대(47.1%)가 1위였다. 그 뒤를 30대(45.7%), 40대(44.9%)가 이었다.

 

‘해당 플랫폼에서만 서비스하는 독점작을 이용하기 위해서’에서는 10대가 47.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20대(42.7%)였다. 이어서 30대(35.6%), 50대(34.8%), 40대(31.4%) 순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편리성과 콘텐츠의 차별성을 중시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캡처한 '웹소설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1+2순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북라이브=백진호 기자]

북라이브 /
백진호 기자
kpio9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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