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북] 새해 맞이 다이어리 꾸준히 쓰는 법,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 도서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 길라잡이

방서지 기자 | 기사입력 2021/01/01 [08:08]

[스타트북] 새해 맞이 다이어리 꾸준히 쓰는 법,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 도서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 길라잡이

방서지 기자 | 입력 : 2021/0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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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밝았다. 올해에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가장 예쁘게 나온 사진과 함께 이런저런 글을 올린다. 서로 경쟁하듯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자랑하고, 보여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문득 이런 SNS에 상처받고 박탈감을 가지고 무기력해진다. 화면 속 다른 사람들의 인생은 하이라이트이지만 본인의 인생은 항상 비하인드 씬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번쯤 이런 기분에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다면 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새해를 맞아.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한 권을 사 본인의 하루를 손으로 기록하다보면 생활이 달라질 것이다. 

 


 

첫 번째 책은 레슬리 마샹의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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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일기책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이어리북’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많은 독자에게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자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감정이 마음을 휘두르기 때문이다.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울분, 소슬바람처럼 밀려오는 그리움, 싱그럽게 다가서는 설렘,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나만의 생각이고 마음인데도 화가 나 씩씩거리기도 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그러니 이를 구체적인 글로 써 내려가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렇게 자신과 대면하기 힘들어하는 이들을 저자는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하며 내면의 길로 안내한다. 이 책은 도움이 될 메시지, 영감을 주는 인용문,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사랑을 끌어내는 운동 등을 소개하며 따스하게 손을 잡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저자와의 마음 챙김 여행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하고 서툰 것이 있다면 이해해 주고 외롭다면 자신을 따스하게 안아줄 수 있게 해 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마침내 받아들인다. 그러고 나면 이제는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며 망설이는 자신을 발견한다. 결정한 이후에도 자신을 의심한다. 저자는 자신을 믿고 선택할 수 있게 하며 다음에는 끝없는 신뢰로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게 이끈다.

 

또한 저자는 외부로 향한 시선을 돌려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라고 다독인다. 

 

이 책은 자기애를 찾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을 건드려 사랑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질문을 던진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낯선 곳으로 여행하는 상상도 해 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했던 노랫말을 떠올리기도 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 더 나를 알아가고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삶의 변화는 오늘을 기록하고 자신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누구든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대답하고 주어진 여백을 솔직하게 채우다 보면 자신의 신념과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도서정보] 

도서명: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지은이: 레슬리 마샹

옮긴이: 김지혜

출판: 미디어숲, 184쪽, 1만4천8백원, 2020.12.20.

 


 

두 번째 책은 북하우스 편집부의 ‘매일매일 감사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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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프라 윈프리, 지금의 그녀를 만든 사소하지만 위대한 습관이 하나 있으니, 바로 1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감사일기를 쓴 것이다.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감사일기는 오프라 윈프리에게 삶의 방향을 어디로 두어야 할지 목표를 갖게 해주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매일 5가지의 감사한 일을 기록한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감사노트이다. 1년 52주, 365일 동안 매일매일 감사의 기록을 효과적으로 적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의 내지 디자인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분주한 일상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며,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이끄는 명사들의 경구를 함께 수록하여 삶을 향한 깊은 깨달음을 일깨워준다. 

 

감사일기를 쓰는 것 역시 전혀 어렵지 않다. 책의 서두에는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일기 예문과 작성 원칙을 소개하여, 누구나 쉽게 감사일기를 쓸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햇빛을 받으며 벤치에 앉아 차가운 멜론을 먹은 것”, “나를 시원하게 감싸주는 부드러운 바람을 받으며 플로리다의 피셔 섬 주위를 달린 것” 등 오프라 윈프리가 쓴 감사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감사일기는 거창한 일들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맑고 상쾌한 공기, 말갛고 파란 하늘,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식사, 기분 좋은 한 마디. 감사일기를 매일매일 쓰다 보면, 이처럼 작고 사소한 일상이 감사로 다가오게 된다.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순간순간을 사랑하게 만드는 감사일기는 삶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도서정보] 

도서명: 매일매일 감사일기

지은이: 북하우스 편집부

출판: 북하우스엔, 252쪽, 1만원, 2019.05.08.

 


 

세 번째 책은 정은혜의 ‘변화를 위한 그림 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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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인 예술가로 태어났다는 사실부터, 빈 종이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사람을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들, 그림일기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고 변화시키는지 등 그림을 통해 막힌 감정을 풀어내고 치유와 성장, 변화가 일어나도록 돕는, 그림일기 안내서이자 미술 치료서이며, 동시에 자기가 원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이 책을 위해서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관찰을 통해, 어떤 계기로 ‘우리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음’을 잊게 되었는지, 왜 사람들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고 창조를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시 그림과 친해질 수 있는지, 의도가 아니라 그림을 따라가며 그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내면의 판단자를 무시하고 자신의 연약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때 어떻게 치유와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용한 그림 팁들, ‘창조적이고 치유적인 삶을 위한 그림 기술’들을 담았다.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기법들이다. 그림일기를 그리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람일 텐데, 여기서 소개하는 ‘별 사람 그리기’는 비법 중의 비법이다. 

 

그 다음으로 감정 그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린 예시 그림들을 실었다. 저자는 “사람을 그릴 줄 알고, 감정을 표현할 줄 알면, 당신의 일상을 표현하고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3부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서 그림일기를 소개한다. 삶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수많은 방법들 중에서도 그림일기를 권하는 이유로서 저자는 “매일매일 만나는 일기의 형식이 일상의 리듬을 만들기 때문”이며, “그림 일기는 자기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탐구하고, 필요한 과정을 리허설하고, 변화된 모습을 가시화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한 그림일기의 기본 원칙과 방법도 제시한다. 예컨대 빈 종이의 두려움을 끌어안는 법, 변화에 대한 내면의 저항을 받아들이는 법, 그림일기를 매일 매일의 의식으로 만드는 법 등을 소개한다.

 

그래서 4부에서는 그림일기를 포함하는 아침 의식을 훈련하는 8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마지막 5부에는 그림일기 외에도 자신의 삶을 가꾸고 보살피며,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독창적이면서 유익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담았다.

 

[도서정보] 

도서명: 변화를 위한 그림 일기

지은이: 정은혜

출판: 샨티, 312쪽, 1만6천원, 2017.06.26.

 

[북라이브=방서지 기자] 

북라이브 /
방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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