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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NFT에 대한 재미있는 입문서, ‘NFT레볼루션’

NFT와 다가올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이봉홍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15:57]

[북리뷰] NFT에 대한 재미있는 입문서, ‘NFT레볼루션’

NFT와 다가올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이봉홍 기자 | 입력 : 2021/10/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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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NFT레볼루션’(저자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표지  © 사진=이봉홍 기자

 

2021 3 1일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NFT 작품인 ‘Every days: The First 5,000days’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이슈를 끌어모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배우 하정우 씨가 디지털 NFT 작품을 5천여만원에 판매하는 등 NFT 시장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굴지의 IT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 그리고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도 NFT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열어 볼 수 있고 쉽게 복사하여 퍼트릴 수 있는 디지털 파일이 수백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암호화폐들이 각기 동일한 가치와 기능을 가지는 대체가능토큰이라면 NFT(Non-Fungible Token)는 각자 고유한 데이터를 지니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이다. 글로 써놓으니 이해가 쉽지 않은 개념이다. 이런 NFT의 개념과 역사 그리고 현재 시장이 어떤 모습을 띠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책이 있다. 신기술, 경영전략 전문가인 성소라 교수, 블록체인 전문가인 롤프 회퍼와 전 세계 최초의 NFT 전문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대표인 스콧 맥러플린로 구성된 필진은 책 ‘NFT 레볼루션을 통해 NFT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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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NFT레볼루션'(저자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목차  ©사진= 이봉홍 기자

 

블록체인이란 중앙집권화된 화폐 대신 개인 간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적 시스템을 말한다. 블록체인의 기술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철학은 탈중앙화이다. 정부, 금융기관이 없더라도 개인이 서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 간의 개별적인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다. NFT는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각의 디지털 파일에 원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원본만의 희소성과 원본의 소유권을 부여해주는 기술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무한 복제와 배포가 가능한 디지털 파일에 창작자가 이게 원본이라고 표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이런 NFT 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창작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필자들은 예상한다. 현재 NFT 시장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미술 작품들도 역사적으로 볼 때 권력자를 위한 미술에서 대중을 위한 미술로 발전해 왔다. 신권과 왕권을 위한 예술에서 귀족과 부자들을 위한 예술로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적인 예술로 발전해 오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창작자들은 창작자로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언제나 창작자들과 소비자들 사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발전한 사회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갤러리나 경매업체들이 창작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역할을 했고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 속에서도 게임 업체나 플랫폼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들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저자는 NFT가 창작자가 자기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 한 명, 한 명과 특별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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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NFT레볼루션'(저자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목차  © 사진=이봉홍 기자

 

NFT는 어떤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만들고 있는 창작자와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NFT라는 기술을 통해 디지털 파일의 원본을 확인하고 파일에 고유함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술을 토대로 미술, 음악,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물은 물론 부동산 거래에 이르기 까지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디센트럴랜드라는 디지털 부동산 앱은 실제로 NFT를 이용해서 메타버스 내에서 활용되는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다. 책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메타버스가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 질수록 NFT를 활용해서 다양한 물건들을 거래하고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현재 NF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기술적 부분이나 법적인 부분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창작자와 많은 기업이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블록체인이 만든 새로운 생태계에서 사람들은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고 투명하게 가치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는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으며 가상 공간은 인류에게 열린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다. NFT와 블록체인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되었을 때 옳은 행동을 하기 위해서 “NFT가 무엇인가?”, “NFT를 어떻게 써야하는가?”, “ NFT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도서정보]

책제목: NFT레볼루션

지은이: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출판: 더퀘스트, 324쪽, 1만 8천원. 2021.9.1

 

[북라이브=이봉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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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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