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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지 않은 소성거사 원효의 삶

원효를 만나다, 책 ‘소설 원효: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10:17]

머리를 자르지 않은 소성거사 원효의 삶

원효를 만나다, 책 ‘소설 원효: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1/11/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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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설 원효 :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저자 이지현) 표지   ©사진=불광출판사

 

불교에 처음 입문하면 배우는 구칭염불로 ‘나무아미타불’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불에 귀의한다는 의미로, 아미타불에 귀의하여 원하는 바를 이루거나 왕생을 구하고자 외우는 글귀로 잘 알려져 있다. 

 

누구나 쉽게 외울 수 있는 이 짧은 염불의 창시자는 원효다. 원효가 남긴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짧은 염불은 1천 년이 넘는 세월까지도 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 전승되고 있다. 원효가 누구나 쉽게 외울 수 있는 염불을 만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책 ‘소설 원효: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저자 이지현)는 전기 소설의 형식을 빌려 원효가 일평생 전파하고자 한 가르침을 통사적으로 담아냈다. 책은 원효의 저서와 논문, 설화 등이 실린 각종 문헌 사료들을 토대로 당대 신라 고승이었던 원효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소설은 627년 불경을 구하러 인도에 간 삼장 법사 일행이 당으로 돌아온 64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당나라에 삼장 법사 일행이 있다면, 동시대에 서라벌에는 원효가 있었다. 원효는 둘도 없는 벗이었던 의상과 함께 했다. 

 

책은 삼장 법사와의 대담, 불교의 진리를 중생들에게 전파하는 모습을 통해 고승으로서의 원효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편 요석과의 만남, 전쟁터에서 죽은 이들을 향한 애도 등을 통해 인간 원효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으로부터 1천 4백여 년 전, 승려이자 학자, 사상가였던 원효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하다면 책 ‘소설 원효: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를 펼쳐보자. 머리를 자르지 않은 채 거리의 사람들에게 염불을 알려주는 원효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원효가 이루고자 한 것이 무엇인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서정보]

도서명: 소설 원효: 우리는 하나이며 오직 일심뿐이다

지은이: 이지현

출판: 불광출판사, 265쪽, 1만5천원, 2021.10.19. 

 

[북라이브=조지연 기자]

북라이브 /
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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